밀크시슬(Milk thistle)과 프로페시아는 이론적으로만 봤을 때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밀크시슬이 다른 이유에서 필요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단지 프로페시아의 장기 복용 때문에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면 꼭 필요해 보이진 않습니다. 프로페시아의 복용으로 간에 무리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약이기 때문에 간에 부담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면 큰 문제는 없을 정도니 과민하게 반응 하진 않아도 됩니다.
아래는 제가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그대로 옮겨봤습니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모든 약물은 간에서 대사됩니다.
프로페시아가 간에 특별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간이 약한 경우엔 프로페시아 복용이 부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이시라면 특별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피로감이 느껴지거나 간질환 병력이 있었다면 3-6개월 정도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해서 간에 부담이 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약, 한약 등과 병용할 경우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약을 복용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은 프로페시아에 동봉된 주의사항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덧붙여서 칼슘에 대한 이야기는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칼슘뿐만 아니라 모든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과다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모낭은 신체의 영양배분 우선순위 중 하위에 있기 때문에 몸에 문제가 생기면 모낭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니 어느 한 가지 원인을 탈모와 심각하게 연관 짓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