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학생입니다. 6월 말경에 모발이식을 하려고 계획중이었는데 현재 탈모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일단 약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로 기하급수적으로 탈모가 진행되고 있던 터라... 일단 프페를 먹고 탈모속도를 늦춘 다음에 수술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4달째 프페를 복용중이지만 계속해서 탈모량이 늘어나고... m자가 더욱 심해지기까지 합니다. 저같이 아주 젊은 나이에 엄청난 속도로 탈모가 이루어지는 경우...어느 정도 머리가 빠져야지 탈모가 조금 수글어들어서 모발이식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판단할 수 있나요? 정말로 지금 상태는 모발이식을 안하고는 안될 상태인데... 어쨋든 탈모가 사라지고 난 후에 모발이식을 하는것이 가장 그래도 좋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은...
저같이 젊은 이십대 중반 나이에 이렇게 탈모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생길 수 있나요?? 유전 인자를 가지고 있어도 보통 사십대 중반쯤 되서 서서히 된다던데... 물론 저도 아버지쪽으로 탈모 유전이 있어서 유전 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벌써 부터 나타나는 것이 이것이 특수한 경우인지 아니면 종종 나타날 수 있는 보편적 경우에 속하는지 궁금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가능하면 탈모속도가 빠른 시기에는 모발이식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태에 맞추어 수술을 하는데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다면 수술결과가 나오는 6개월-1년 후 효과를 느끼기 힙듭니다. 더욱이 이식 시 충격으로 탈모가 가속화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를 먹는 중에도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약을 먹지 않았으면 더 많이 진행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탈모유전자의 힘이 강한 것입니다.
탈모는 20대 초중반에 가장 심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군대가서 고생해서 빠졌다는 말입니다. 물론 군대가서 고생해서 빠졌을 수도 있지만 군대를 많이 가는 20대 초중반이 원래 탈모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어느 정도까지 발현될지는 사실 짐작하기 힙듭니다만, 가족 중에 탈모가 있는 분들의 상태를 참고하시는 것이 나중에 내가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겠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발이식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