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메일과 블로그를 통해 여러차례 답변을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작년 2012년 6월부터 프로페시아를 먹기 시작했는데 몇달이 지나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에 호전이 없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제 질문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1년 정도만 먹어보라고 격려해주셔서 계속 복용을 했었습니다.
그동안은 약을 먹은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샤워할때, 베게 위, 빗질할 때 등 머리카락이 계속 많이 빠졌었습니다. 그래서 프로페시아가 나랑은 맞지 않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꼭 참고 1년만 먹어보자고 생각을 했죠. 그런데 1년정도째인 저번달부터 눈에 띄게 탈모증상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안빠지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자고 일어나서 베게위를 보면 20-30개의 머리카락이 있었는데 이제는 2-3개 정도이고, 샤워 후 빗질을 하면 30-40개 정도가 빠졌는데 지근은 2-3개 정도 빠집니다. 오늘 5분 동안 열심히 머리를 빗어보았는데도 2개밖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옛날에는 이정도 빗으면 정말 엄청나게 빠졌었는데요. 하루에 대충보아도 150-200개 정도 빠졌던 것 같습니다.
1년이 지나니까 프로페시아가 효과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프로페시아가 이렇게 효과가 급작스럽게 나타나기도 하나요? 아니면 제가 약 반응이 늦은 체질이었던 것일까요? 빠지는 것은 줄었는데 다시 머리가 나기도 할지요?
어쨌든 지금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정보와 답변 항상 감사드립니다.
보통 프로페시아는 점진적인 양상으로 효과가 나타나며 첫 1년 동안은 시간이 흐를수록 효과가 증가합니다. 약을 계속드셔서 효과를 보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약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머리카락이 덜 빠지는 것에서 끝날지 아니면 머리카락이 굵어지거나 다시 나기도 할런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