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25살 탈모환자로 군복무중 미미하게 진행되던 탈모가 대학복학후 스트레스 때문인지 가속화되어 1년만에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프로페시아를 2개월 가량 복용중입니다만 빠지는 머리를 살펴보니 약 복용이전에는 길이는 길지만 솜털처럼 얇고 연한색의 머리가 빠진반면 지금은 색도 까맣게 짙고 굵기도 이전보다 굵은(건강해보이는)머리카락이 빠지고 있습니다.
지금 빠지는 머리카락의 끝을보면 조그맣게 뿌리같은게 퇴화?된것처럼 조금남아있는걸 볼수있으며 머리카락자체는 튼튼해보이는데 이것이 저에게 좋은 증상인것인가요? 아니면 머리카락에 영양공급이 잘되어 머리카락은 건강해지더라도 모근이 약화되어 빠진 좋지않은 상황인가요?
남성형 유전성 탈모의 경우 휴지기탈모의 성향을 보입니다. 휴지기탈모는 모발이 가늘어 지면서 빠지는 현상을 보이는것이 일반적입니다. 프로페시아 복용으로 인해 빠질 모발이 굵어져 탈락되는 것이 관찰 될수는 있지만, 빠진 모발들의 대다수가 굵은 모발이라면 이는 성장기탈모로 볼수 있습니다. 성장기탈모는 보통 항암치료중 방사선요법이나 화학요법 시 많이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또다른 성장기탈모는 독소에 중독되었거나 단백질을 생성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질환에 걸렸을때 생길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으로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으므로 가까운 탈모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