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비절개 방식 모발이식도 작은 흉터는 남는다고 글을 쓰신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작은 흉터는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인가요 아니면 기술이 좋은 의사를 만나면
최소화될 여지가 있는 것인가요? 저는 머리카락이 아주 가는 편이고
머리카락을 아주 짧게 자르고 다닙니다.
그래서 머리를 아주 짧게 자르면 절개 흉터는 보일 수 있다는 말씀에
비절개 모발이식을 받고 싶습니다.
비절개 모발이식(FUE/FOX)도 흉터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절개법에 비해서 흉터가 매우 작고 넓은 면적에 퍼져서 분포 하므로 눈에 덜 띄는 것입니다.
모든 비절개 모발이식은 채취 흉터를 만듭니다. 이 흉터가 잘 아물면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늘어나거나 하면 채취흉터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을 가는 경우 짧게 자른다면 눈에 띌 수 있는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집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수술을 하면 흉터는 수술 후의 걱정거리로 남지 않을 것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비절개 모발이식 후 1년이 시난 환자의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FOX(FUE) Donor Scar 비절개법 모발이식 흉터 from
newhair on
Vimeo.
비절개 모발이식 시 흉터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우선 채취하는 장비의 펀치팁의 구경을 작은 것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작은 구경의 장비로 모발을 뽑아내면 아무래도 적은 흉터가 남겠죠
펀치의 직경은 0.5-1.5mm 정도로 다양합니다.
보통 1mm 미만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아타스 로봇 FUE를 개발한 의사인 J. Harris의 경우 1.25mm 직경을 사용하는데
1mm 펀치에 비해 흉터가 더 크게 발생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상처를 최대한 빨리 회복시켜 흉터를 덜 남기는 방법으로,
채취 부위에 EGF 등의 성장인자가 들어있는 치료제를 도포하는 방법,
PRP를 주사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