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머리에서 채취한 모발이 굵고 곱슬이면 이식후에도 가지고 있는 성질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어디서 모발을 채취하던지 채취한 부분의 특성, 즉 본래의 성질을 유지하게 되는데요 이것을 모발이식에서는 '공여부 우선 원칙'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밭의 성질 보다는 씨앗의 성질이 유지된다는 것이죠 반면 이식되는 부위, 즉 수여부의 성질이 우선된다는 이론도 있지만 이 이론 역시 완벽하게 수여부의 성질이 우선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곱슬머리인 뒷머리를 이식했을 때, 앞머리가 탈모전 곱슬이 심하지 않았다면 이식 후에 곱슬머리가 완화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심한 곱슬 머리를 이식했을 때 어느정도 곱슬기가 완화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뒷머리의 성질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많은 탈모 환자들을 보면 뒷머리와 앞머리의 굵기, 곱슬머리의 정도가 다릅니다. 이것은 탈모로 인해 앞머리의 모낭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탈모 환자들의 앞머리 모발은 가늘고 약한 상태이므로 뒷머리가 상대적으로 굵어 보이게 됩니다. 뒷머리카락이 굵고 곱슬머리라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남성 모발이식에서는 뒷머리가 굵을수록, 그리고 곱슬일 수록 이식 후 밀도가 높아 보이게 되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성 헤어라인 교정의 경우는 이마에 굵은 머리카락이 이식되었을 때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해 잔머리만을 골라 이식해야합니다. 비절개법 모발이식 (FUE / FOX™)

절개법 모발이식 (FU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