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세정제의 성분은 성인용 샴푸와 비교해보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산성도(pH)가 약 7.2이기 때문에 눈물의 산성도 수준이므로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습니다

샴푸의 목적은 두피에서 분비된 피지, 땀, 탈락된 각질, 먼지, 헤어제품(왁스, 젤) 등으 제거하여 악취나 세균번식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사춘기 이전의 모발 및 두피에서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으며 특히 매일 목욕을 하는 유아의 경우는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단지 깨끗한 물만으로도 모발을 씻어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자연요법으로 유명한 의사인 독일의 브루커 박사(Dr. Max Otto Bruker: 1909-2001)는 일생동안 머리카락에 어떠한 화학약품도 사용하지 않고 단지 물로만 세척하였느데도 풍성하고 건강한 모발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