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과 가슴털, 다리털, 겨드랑이 털 등 다른 체모로도 이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체모이식의 경우 머리카락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늦고, 2-3모 모낭이 거의 없고 1모 모낭이 많아 뒷머리를 이용한 모발이식보다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눈에 띄는 앞머리 부위 이식은 가장 퀄리티가 좋은 뒷머리를 이용해서 이식하고, 이식량이 모자라는 경우 체모이식을 고려하는데, 앞머리에 섞어서 쓰거나, 정수리나 옆머리 등 눈에 덜 띄는 부위에 이식을 하게 됩니다. 여러번 모발이식 수술을 해서 이식모의 양이 부족한 경우에도 체모를 통한 모발이식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