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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바울의 머리가 비상 (34) 대머리도 투표권이 있나요?

작성일

2025-06-27

조회수

96

황바울의 머리가 비상 (34) 대머리도 투표권이 있나요?

 

 

글 : 황바울  ㅣ  감수 : 성형외과전문의 김진오

 

6월 3일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단 한 번도 대머리 대통령을 뽑은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떠올릴만한 그 대머리 대통령은 체육관에서 간접선거로 뽑혔으니까요. 이번 대선에서는 대통령 후보 중에서도 대머리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머리에게 투표권이 있냐는 농담도 있습니다. 대머리가 뭔가를 뽑는다는 게 말이 되냐는 거죠.

이런 농담을 의식했는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는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탈모 치료가 곧 연애고 취업이고 결혼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죠.

 

(출처 – 이재명 유튜브 채널)

 

이번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모두 다 아실 겁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저 공약이 빠졌더라고요.

5년도 아니고, 3년 만에 탈모인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이 사라지지는 않았는데 말이에요.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재명 후보만의 브랜드 공약이 빠진 이유를 두고

“원래 선거라면 논쟁의 여지가 있더라도 공약들을 던지면서 후보 자신만의 브랜드를 확립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야 하는데 안정적으로 가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탈모 공약은 한때 포퓰리즘 등의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죠.


공약에서 빠졌다고 해도 탈모 치료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6월 11일, 코미디언 박명수 씨는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하며 3대가 가발을 쓰는 집안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본인 스스로 탈모를 겪고 있는 만큼 목소리를 높여 호소했습니다. AI가 나오는 시대에 왜 탈모는 해결이 안 되는지 모르겠다며, 천만 명이 고민하는 탈모 문제에 대통령이 나서줘야 한다면서요.


“탈모 치료가 곧 연애고 취업이고 결혼이다.”라고 이야기가 나왔던 만큼, 탈모는 외모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자존감, 인간관계, 사회 참여까지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문제입니다. 저는 정치 같은 건 잘 모릅니다만, 지원해주면 감사하기는 하겠습니다.

 

황바울

- 2015 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 동화부문 수상 

- 2018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 수상 

- 2020 진주가을문예소설 부문 수상 

- 2021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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