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557-2022
  • 로그인
회원가입
로그인
  • 뉴헤어

  • 모발이식

  • 탈모치료/검사

  • 헤어라인교정

  • 두피문신

  • 후기/사진

  • 뉴헤어 영상

  • 예약/문의

  • 대머리 블로그

3676

탈모약 내성 정말 생길까? 오래 먹으면 효과 없는 이유와 의사의 답변

작성일

2026-07-07

조회수

8

탈모약 내성 정말 생길까? 오래 먹으면 효과 없는 이유와 의사의 답변

 

 

요약
탈모약을 장기간 복용할 때 발생하는 약효 저하 느낌은 항생제 같은 실제 '내성' 때문이 아니라 탈모 질환 자체가 가진 진행성 특성과 개인별 유전적 반응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규모 장기 연구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나 미녹시딜 모두 장기적으로 치료 전보다 개선된 상태를 유지하지만, 나이나 진행 상태에 따라 정점 이후 체감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미녹시딜의 황산화 효소 활성도나 피나스테리드의 안드로겐 수용체 유전자 서열 차이 등 타고난 개인차가 약물 반응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껴질 때는 불안해하며 임의로 약을 바꾸기보다는 치료 목표와 복용 순응도, 생활 패턴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결론적으로 탈모 치료는 약물의 내성을 걱정하기보다 본인의 현재 상태에 맞춰 속도를 관리하며 장기적인 치료 전략을 다듬어 나가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모발이식 및 탈모 치료 과정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불안해하시고, 또 진료실에서 자주 주시는 질문에 대해 정확한 의학적 사실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탈모 치료는 장기전인 만큼,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탈모약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길까요?


탈모 진료를 하다 보면 꼭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선생님, 이 약 계속 먹으면 내성 생기지 않나요?” 대개는 처음 약을 시작했을 때는 머리 빠지는 것도 줄고, 사진으로 봐도 좋아진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시 빠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할 때 이런 상황에서 질문이 나옵니다.

그때 환자분들은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아, 이제 약이 안 듣는 건가 보다.'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탈모약을 오래 먹으면 몸이 적응해서 약이 안 듣게 되는, 이른바 ‘내성’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다만 치료를 시작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보다 효과가 떨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은 충분히 올 수 있습니다.

이 변화의 대부분은 약이 무뎌진 것이 아니라, 탈모라는 질환이 원래 가지고 있는 진행성과 개인별 반응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내성 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태에 맞게 치료 전략을 다시 점검하는 일입니다.

 

 


2. 의학적 연구로 보는 탈모약 장기 복용 효과


이 지점에서 한 번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탈모는 원래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진행하는 질환이라는 점입니다.

탈모약은 이 흐름을 완전히 멈추는 약이 아니라, 속도를 늦추는 약입니다.

다시 말해, 약이 효과를 내고 있는 동안에도 탈모의 흐름은 계속 흐르고 있고, 어느 순간 그 탈모 속도의 흐름이 조금 더 빨라지면 약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피나스테리드를 장기간 복용한 대규모 연구들을 보면, 5년 이상 꾸준히 복용한 경우 전반적으로는 탈모가 개선되거나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¹

다만 시작 시점의 나이가 많거나,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는 체감되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 “내성이 생겼다”고 해석하기보다는, 질환의 진행 속도와 치료 효과 사이의 균형이 달라졌다고 보는 편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특히 미녹시딜을 사용한 환자분들에서 이런 질문이 더 자주 나옵니다.

미녹시딜은 보통 치료 초기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 더 좋아진다기보다는, 어느 정도 유지되는 단계로 들어갑니다.

 

오래된 장기 관찰 연구에서도 12개월 시점에서는 모발 수가 뚜렷이 증가했다가, 30개월 시점에서는 그 수치가 다소 줄어들지만 치료 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양상이 확인되었습니다.⁴

이 ‘정점 이후의 변화’를 환자 입장에서는 “효과가 떨어진다”라고 느끼기 쉽고, 그 감각이 곧 내성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핵심 요약: 약물별 장기 반응 및 특징 비교

 

구분 초기 반응 및 정점 시기 장기 복용 시 나타나는 양상 의학적 스터디 결과
피나스테리드 / 두타스테리드 초기 복용 시 모발 탈락 감소 및 개선 확인 5년 이상 장기 복용 시 전반적으로 탈모 개선 또는 유지 경향을 보임¹ 나이가 많거나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시작하면 체감 효과가 약할 수 있음¹
미녹시딜 (국소 제제)  치료 초기 6개월 ~ 1년 사이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 발생 이 시기 이후에는 추가 개선보다 어느 정도 유지되는 단계로 진입 2개월에 모발 수가 뚜렷이 증가 후 30개월에 다소 줄어드나 치료 전보단 높은 상태 유지⁴

 

 

 

 

4.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 개인차와 유전적 배경


여기에 개인차가 더해집니다. 같은 약을 써도 누구는 반응이 빠르고, 누구는 변화가 미미합니다.


• 미녹시딜의 반응성 차이 :

미녹시딜의 경우, 두피에서 활성형으로 전환되어야 실제 효과를 내는데, 이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이 알려져 있습니다.⁶

실제로 이 효소 활성을 측정해 미녹시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도 보고되었습니다.⁷

이런 경우는 시간이 지나서 약이 안 듣게 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약에 대한 반응성이 달랐던 것에 가깝습니다.


• 피나스테리드 및 두타스테리드의 반응성 차이 :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안드로겐 수용체 유전자의 반복 서열 차이에 따라 약물 반응이 달라질 수 있고, 특정 유전자형에서 치료 반응이 더 좋았다는 연구들도 있습니다.⁸⁹

즉, 같은 약을 먹어도 결과가 다른 이유는 내성보다는 유전적 배경과 모낭의 민감도 차이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FAQ : "예전만큼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느낄 때의 대처법


Q1. 약 효과가 떨어진 것 같으면 바로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하나요?

A1. 실제 진료에서는 “내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이 나오면, 약을 바로 바꾸기보다는 먼저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목표가 무엇인지, 빠지는 속도를 늦추는 게 목표인지, 아니면 밀도를 더 회복하고 싶은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약을 얼마나 규칙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생활 패턴에 변화는 없었는지를 하나씩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Q2. 바르는 미녹시딜과 먹는 미녹시딜의 효과 차이가 있나요?

A2. 최근 연구에서 경구 미녹시딜과 국소 미녹시딜을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일부 평가 항목에서는 경구 제제가 더 나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⁵

이 역시 내성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 개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의 문제로 보는 게 맞습니다.

 

 


결국 탈모약에서 말하는 내성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항생제 내성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탈모라는 질환의 특성, 개인차, 그리고 시간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불안해하며 약을 자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다시 보고 치료 전략을 조정하는 일입니다.

탈모 치료는 단기간에 승부가 나는 문제가 아니라, 속도를 관리하며 오래 함께 가야 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이해하시면 마음이 훨씬 편해집니다.¹²³

앞으로도 환자분들의 건강한 모발 유지를 위해 정확한 정보와 진료로 함께하겠습니다.

 


[글 작성자]
김진오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 외래교수
미국모발이식자격의(ABHRS)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상임이사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상임이사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상임이사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정회원

 

 

참고 문헌
1.    Kawashima, M., Hayashi, N., Igarashi, A., Kitahara, H. and Maeda, T. (2015) Five-year efficacy of finasteride in 801 Japanese men with androgenetic alopecia. Journal of Dermatology, 42(7), pp. 735–738.
cited:"Continuous finasteride treatment for 5 years improved androgenetic alopecia with sustained effect among Japanese men."
2.    Tsunemi, Y., Irisawa, R., Yoshiie, H., Brotherton, B. and Ito, T. (2016) Long-term safety and efficacy of dutasteride in the treatment of male patients with androgenetic alopecia. Journal of Dermatology, 43(9), pp. 1051–1058.
cited:"Hair growth was improved from baseline throughout the treatment period."
3.    Gupta, A.K., Mays, R.R. and Dotzert, M.S. (2025) Current and emerging treatments for androgenetic alopecia. Annals of Dermatology, 37(1), pp. 1–15.
cited:"Finasteride and dutasteride reduce scalp and serum dihydrotestosterone levels by inhibiting 5α-reductase."
4.    Koperski, J.A., Olin, J.T., McDonald, J.R. and Mills, O.H. (1987) Topical minoxidil therapy for androgenetic alopecia: A 30-month study.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16(3), pp. 677–685.
cited:"At 30 months, mean hair counts had decreased from the 12-month level but remained elevated over baseline counts."
5.    Penha, M.A., Ramos, P.M., Miot, H.A. and Trüeb, R.M. (2024) Oral minoxidil versus topical minoxidil for male androgenetic alopecia: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90(2), pp. 404–411.
cited:"Oral minoxidil did not demonstrate overall superiority over topical minoxidil."
6.    Goren, A., Shapiro, J., Roberts, J., McCoy, J. and Zarrab, Z. (2014) Novel enzymatic assay predicts minoxidil response in the treatment of androgenetic alopecia. Dermatologic Therapy, 27(3), pp. 171–173.
cited:"Minoxidil is converted in the scalp to its active form, minoxidil sulfate, by the sulfotransferase enzyme."
7.    Roberts, J., Desai, N., McCoy, J. and Goren, A. (2014) Sulfotransferase activity in plucked hair follicles predicts response to topical minoxidil in female pattern hair loss. Dermatologic Therapy, 27(4), pp. 252–254.
cited:"Sulfotransferase activity predicts treatment response with high sensitivity and specificity."
8.    Wakisaka, N., Tokura, Y., Yagi, H., Matsumura, Y. and Furukawa, F. (2005) Effectiveness of finasteride on patients with male pattern baldness who have different androgen receptor gene polymorphisms.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Symposium Proceedings, 10(3), pp. 293–294.
cited:"Patients with a smaller number of CAG repeats showed a higher improvement rate with finasteride."
9.    Ghassemi, M., Abedini, R., Safizadeh, H. and Ghassemi, F. (2019) The effect of GGC and CAG repeat polymorphisms of the androgen receptor gene on response to finasteride therapy in men with androgenetic alopecia. Journal of Research in Medical Sciences, 24, p. 104.
cited:"Shorter GGC and CAG repeat lengths were associated with a better therapeutic response."

 

 

 

본 프로모션은 병원 사정에 따라 조기 종료되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약 상황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빠른 상담신청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