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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시아 복용 전 반드시 알아야 효과와 부작용

작성일

2025-04-18

조회수

107

프로페시아 복용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효과와 부작용 가이드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에 대한 모든 것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약, 바로 프로페시아입니다.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대표적인 경구용 탈모 치료제로, 피나스테리드라는 성분을 통해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고 모발을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이라는 특성상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고, 복용을 언제까지 지속해야 하는지,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등 궁금한 점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프로페시아의 작용 기전과 실제 임상 효과, 복용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부작용과 주의사항, 비슷한 계열의 탈모약인 두타스테리드와의 차이점, 그리고 약을 끊었을 때 모발에 나타나는 변화까지, 탈모약 선택을 고민하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프로페시아란 무엇인가?

프로페시아(Propecia)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성분의 경구용 탈모 치료제입니다. 원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모발 성장 효과가 확인되어,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쓰이게 된 약입니다. 1997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의 경구용 탈모 치료제로, 국내에는 2000년에 도입되었습니다.

현재 특허가 만료되어 여러 제네릭 탈모약이 출시되었지만, 프로페시아는 여전히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로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 탈모)에 처방되며, 하루 1mg 한 알씩 꾸준히 복용하는 방식입니다.

 

1-1. 프로페시아의 작용 기전

프로페시아의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는 체내에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시키는 효소,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합니다. 특히 모낭에 영향을 주는 5-알파 환원효소 2형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탈모의 주된 원인인 DHT 수치를 낮춰줍니다.

DHT가 감소하면 모낭이 위축되는 것을 막아 머리카락의 탈모 진행이 느려지고, 일부 모발의 재성장 효과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기전으로 프로페시아는 지속적인 복용을 통해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고 모발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피나스테리드는 여성이나 어린이에게는 효과와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아 처방되지 않습니다.

 

 

2. 프로페시아 복용 전 꼭 알아야 할 부작용과 주의사항

프로페시아는 비교적 안전한 편에 속하지만, 어떤 탈모약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성기능 저하와 같은 부작용, 우울감 등의 정신 건강 영향, 그리고 여성에게 금기인 점 등을 복용 전에 숙지해야 합니다.

부작용 발생률은 대체로 낮지만, 개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1. 성기능 관련 부작용

프로페시아 복용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작용으로 성기능 저하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 보고되는 주요 성 관련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욕 감소: 평소보다 성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발기 부전: 발기가 잘 되지 않거나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사정량 감소: 사정 시 나오는 정액 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기능 부작용은 프로페시아 1mg 저용량 치료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편이며, 보통 일시적입니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1년 복용 시 성기능 문제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2% 미만이었고, 약을 끊은 후에는 모든 환자에서 증상이 사라졌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복용 초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난 성기능 부작용은 시간이 지나며 몸이 약물에 적응하면서 호전되기도 합니다. 다만, 성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의료진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2-2.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피나스테리드 복용과 관련하여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 정신 건강 측면의 부작용 보고도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무기력증이나 기분 저하를 호소하며, 심한 경우 우울증 진단이나 극단적인 생각까지 보고된 바 있습니다.

국내 식약처도 프로페시아 등 피나스테리드 함유 약품의 허가 사항에 복용 후 우울증 및 자살 충동 발생 가능성을 경고 문구로 추가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정신과적 부작용 역시 드물지만, 약을 복용하는 동안 감정 변화나 우울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를 간과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필요 시 약물 용량 조정이나 대체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2-3. 기타 부작용 및 복용 시 주의사항

이 외에도 프로페시아 복용과 관련하여 알아둘 기타 부작용과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비교적 경미하게 보고되는 부작용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근육통, 피부 발진 등이 있습니다.

드물지만 체내 호르몬 변화로 여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확률은 약 0.5% 정도로 낮습니다. 또한 극히 드문 경우이지만, 알레르기 반응으로 얼굴이나 입술의 부종,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 피나스테리드 복용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면 재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2-3-1. 여성 금기

프로페시아는 임신 중인 여성이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 절대 금기인 약입니다. 여성의 탈모 치료 목적으로도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특히 임산부가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거나 분쇄된 정제를 접촉할 경우 남자 태아에게 심각한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유부에게도 복용을 금하며, 어린이 역시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아 처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염두에 두고 복용한다면, 대부분의 남성 탈모 환자들은 큰 문제 없이 프로페시아 치료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복용 전 의료진과 부작용 위험에 대해 충분히 상담하고, 복용 중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피나스테리드 vs 두타스테리드 – 효과, 부작용 차이

프로페시아의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두타스테리드는 모두 남성형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입니다. 두 약물의 작용 기전과 효과, 그리고 부작용 측면에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주요 비교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3-1. 효소 억제 범위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효소 2형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반면,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 모두 억제합니다. 즉, 두타스테리드는 체내 DHT 감소 효과가 더욱 강력할 수 있습니다.

 

3-2. 탈모 치료 효과

두 약물 모두 안드로겐성 탈모에 효과적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임상적으로 약 80%의 환자에서 탈모 진행을 억제하거나 개선 효과를 보이는 반면, 두타스테리드는 DHT를 거의 완전히 막아주므로 모발 굵기 및 밀도 개선 효과가 다소 높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특히 이마 M자형 탈모에서는 두타스테리드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지만, 전반적인 임상 개선 효과 차이는 크지 않으며 명확한 우열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3-3. 반감기(약물 지속시간)

피나스테리드의 반감기는 약 6~8시간으로 체내에서 비교적 빨리 소실됩니다. 반면 두타스테리드는 반감기가 5주 정도로 매우 길어, 복용을 중단해도 오랫동안 체내에 남아 작용합니다.

이 때문에 두타스테리드는 효과가 지속적일 수 있지만, 부작용이 발생하면 중단 후에도 한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3-4. 부작용 및 안전성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유형은 두 약물이 매우 유사합니다(성욕 감소, 발기 부전 등). 다만 앞서 언급한 작용 기전의 차이로 인해, 두타스테리드가 부작용 발생률이 약간 높거나 증상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 복용 시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피나스테리드 대비 다소 높게 나타났다는 일부 연구 결과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둘 다 내약성이 양호한 편입니다. 부작용에 민감한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게 됩니다.

 

3-5. 복용 대상 및 처방

일반적으로 프로페시아가 1차 선택 약물로 널리 처방됩니다. 탈모 초기에 먼저 피나스테리드를 시작하고,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탈모 진행이 매우 빠른 경우에 두타스테리드로 변경을 고려합니다.

피나스테리드는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처에서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공식 승인된 반면, 두타스테리드는 미국 FDA 승인은 받지 못했으나 2009년 국내 허가를 받아 현재 처방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탈모약 선택은 환자의 탈모 정도, 반응, 부작용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전문의가 결정합니다.

 

 

4. 프로페시아를 끊으면 탈모가 다시 생기는가?

많은 탈모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프로페시아를 중단하면 유지되던 효과가 사라져 탈모가 다시 진행될까?"라는 점입니다. 결론적으로 그렇습니다.

프로페시아는 탈모 진행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이므로 복용을 멈추면 서서히 원래의 탈모 진행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약 복용을 중단하면 혈중 DHT 수치는 2주 이내에 복용 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그로 인해 모발에 대한 보호 효과도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치료를 중단한 후 약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다시 탈모가 진행되며, 모발 상태가 치료 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페시아 복용을 중단한 초기 몇 주 동안은 큰 변화가 없을 수 있지만, 수개월이 지나면서 유지되던 모발들이 서서히 가늘어지고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약으로 유지되었던 모발을 계속 보존하려면 약물 복용을 지속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탈모 치료 효과를 지속하려면 꾸준한 복용이 중요합니다.

 

프로페시아 복용과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

프로페시아와 같은 탈모 치료제를 통한 관리에는 인내와 지속성이 필요합니다. 탈모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임의로 약을 끊기보다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은 너무 늦기 전에 피부과나 모발 전문 클리닉을 찾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시작해 보세요. 프로페시아의 꾸준한 복용과 함께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한다면, 탈모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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