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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 탈모, 경구 미녹시딜이 주목받는 이유

작성일

2025-12-24

조회수

14

항암 치료 탈모, 경구 미녹시딜이 주목받는 이유
 

 


항암치료를 앞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작용 중 하나는 탈모입니다.

머리카락을 잃는다는 것은 단순히 외모의 변화를 넘어, 자신이 ‘환자’임을 매일 거울 속에서 확인하게 만드는 고통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부 환자들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기도 합니다¹.
이러한 상황에서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 Low-Dose Oral Minoxidil)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항암치료가 끝난 후 탈모 회복을 돕는 용도로 연구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치료 도중 복용했을 때의 잠재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출처 : 현대약품

 

 

미녹시딜의 작용 기전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된 약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수적으로 머리카락이 자라는 현상이 관찰되면서, 탈모 치료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미녹시딜은 모낭의 효소 SULT1A1에 의해 활성형으로 전환되며, 이후 ATP-민감성 칼륨 채널을 열어 혈류를 늘리고 모낭 주변 대사를 촉진합니다¹.


논문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미녹시딜은 모발주기의 휴지기를 단축시키고 성장기로의 빠른 전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Minoxidil may shorten the telogen phase of the hair cycle, triggering an early shift into the anagen phase.")¹.
즉, 단순한 혈류 개선뿐 아니라 모발 주기를 조절하여 더 빨리, 더 오래 머리카락이 자라도록 돕는 것입니다.

 

 

 

항암치료 중 미녹시딜, 안전한가?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은 일반적으로 5mg 이하 저용량에서 잘 견딜 수 있는 약물입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다모증(15~50%), 그 외에는 가벼운 부종, 두근거림 정도였습니다.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¹.


저자들은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저용량 미녹시딜은 혈압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Several recent studies have found no clinically significant impact of LDOM on blood pressure in alopecia patients.")¹.
물론 항암제와 병용 시 이론적으로 혈압저하나 부종 악화가 우려되지만,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 inhibitor),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칼슘채널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와 같은 다른 혈관확장제가 항암치료 중에도 널리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 역시 충분히 안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효과에 대한 근거들
 

후향적 연구 : 항암치료 후 탈모가 남은 환자(pCIA)에서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은 모발 밀도와 굵기를 개선시켰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국소 미녹시딜 5% 단독보다 경구제 병용군이 더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¹.
동물실험 : 쥐에서 시타라빈
(cytarabine) 투여 전 미녹시딜 주사를 맞은 경우, 탈모 예방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¹.
• 임상시험(국소제) : 유방암 환자에게 국소 미녹시딜 2%를 항암치료 도중 사용했을 때, 모발 재성장 속도가 빨라졌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연구들에서는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¹.


이처럼 항암치료 중 미녹시딜의 예방 효과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최소한 치료 후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
결론적으로, 지금까지의 연구는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이 항암치료 도중 사용되었을 때도 비교적 안전할 수 있고, 탈모 회복을 앞당기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다만 아직 직접적인 임상 근거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은 조심스러운 권고를 제시합니다.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은 0.625~1.25mg 같은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점차 증량해야 하며, 심혈관계 부작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LDOM should be initiated at lower doses (e.g., 0.625–1.25mg) to establish tolerability prior to up-titration, and patients should be monitored for cardiovascular AEs.")¹.

 

 

 

요약 표
 

구분 내용
 현재 승인된 항암 탈모(CIA) 예방법  두피 냉각 (효과 제한적, 특히 anthracycline)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 기전  혈관 확장, VEGF 증가, 모발주기 조절(성장기 진입·연장)
 안전성  저용량에서 대체로 안전, 주요 부작용: 다모증·부종
 효과  항암치료 후 회복 촉진 근거 충분 / 치료 중 효과는 아직 불확실
 임상 권고  저용량(0.625~1.25mg) 시작, 심혈관 모니터링 필요
 향후 연구 필요성  항암치료 도중 투여 시 안전성·효과 검증 위한 전향적 연구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글 작성자 : 뉴헤어모발성형외과 김진오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공보이사 /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이사)
 

 

 

참고 문헌
1.    Kearney, C.A., Gordon, A., Markova, A., Freites-Martinez, A., Tattersall, I.W., Shapiro, J., Lacouture, M.E., & Lo Sicco, K.I. (2025). Low-Dose Oral Minoxidil During Chemotherapy: A Review of the Mechanism and Current Evidence. Skin Appendage Disorders. Published online August 22, 2025. https://doi.org/10.1159/00054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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