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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릿방식 모발이식 요구 환자, 늘어나는 이유는?

작성일2014.04.21 조회수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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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릿방식 모발이식 요구 환자, 늘어나는 이유는?

입력시간 : 2014.04.21 1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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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슬릿식모기라는 혼합 수술 법에 대해 논란이 많다.

탈모 환자들이 정보를 얻는 루트가 확대되면서 미국이나 캐나다의 모발이식에 대한 정보를 빈번하게 접하다 보니 식모기보다 슬릿방식 모발이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슬릿식모기라는 혼합형태의 모발이식을 사용하는 병원이 느는 추세다.

하지만 슬릿식모기라는 방식은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식모기를 사용하게 되므로 전통적인 슬릿방식 모발이식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지난 2012년 Bahama에서 개최된 세계모발이식학회에서 파우스(Ralf Paus) 의학박사는 “슬릿(SLIT)방식 모발이식은 이식하는 모낭의 주변 조직을 많이 보존할 수 있어 모낭세포 주변의 피지샘이나 모발기립근과 같은 구조물을 포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식된 모낭을 보호해 훨씬 빠른 회복과 좋은 모발이식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또 2004년 쿨리(J. Cooley)박사의 논문을 보면 “모낭조직은 뒷머리에서 앞머리로 이동되는 과정에서 혈관의 연결이 끊겼다가 다시 연결되는데, 이 과정에서 이식모낭은 활성산소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낭의 주변조직을 풍부하게 남겨 놓을 수 있는 슬릿방식 모발이식이 최선이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대해 NHI뉴헤어 모발이식 전문센터 김진오 원장은 “세계적인 모발이식 전문 병원에서 슬릿방식만으로 모발이식을 하는 것은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슬릿방식은 이식부위에 모공(슬릿)을 만든 뒤, 이식모를 삽입하는 방식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이식모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식모기를 사용하면 모낭세포가 가늘어지면서 불필요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식모기 자체가 가진 두께를 받아들이기 위해 모공(슬릿)을 필요 이상으로 크게 만들어야만 하므로 이식밀도에서도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슬릿을 만든 식모기를 병행해서 사용하게 되면 이식모낭을 식모기에 넣기 위해 한 번 더 다듬어야 해서 슬릿방식으로 하는 의미가 퇴색된다”고 전했다.

이어 “모발이식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자신의 두피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잘못된 모발이식 수술로 이식한 모발이 자라지 않는다면 이는 하나를 잃는 것이 아니라 둘을 잃는 셈이 된다”며 “돈이나 시간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모발을 위해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의사를 만나는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팀



원문보기 :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404/sp201404211404269469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