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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탈모 고민, SMP 두피문신으로 '까맣게' 해결

작성일2014.08.05 조회수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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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탈모 고민, SMP 두피문신으로 '까맣게' 해결


기사등록 일시 [2014-07-30 0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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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최근 정수리 탈모로 파마를 해도 정수리가 훤히 보여 흑채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느라 불편을 느끼던 여성들에게 SMP(두피문신)이 관심을 끌고 있다.

흑채는 작은 천연 펄프 조각을 염색한 것인데, 펄프 자체는 두피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떤 염료를 사용했느냐가 문제가 될 수 있어 제품별로 구성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화학 염료를 사용한 경우에는 사람에 따라 두피에 알레르기성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펄프 조각이 너무 미세할 경우 완전히 씻어내는 것이 어려워 잦은 사용은 두피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흑채 이외에도 정수리 탈모로 고민 중인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으로 반영구적인 색소 요법이 있다. 국내에서는 SMP 시술이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다.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에서 시술하는 SMP는 원래는 민머리 탈모 환자들을 위해 개발되었다가, 여성의 정수리 탈모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점차 인기를 얻고 있는 시술법이다.

SMP는 탈모부위나 빈도가 부족한 부위에 색소를 주입해서 마치 머리카락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SMP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니들은 색소가 주입되는 각도와 깊이를 미세하게 조절해 색소가 변질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 장비는 의료인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으며, 특수한 니들은 일반적인 두피문신으로 만든 것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불규칙하며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정수리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두피가 들여다보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불법적으로 시행되는 반영구 시술소에서 두피 문신을 받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색소가 파랗게 변질되거나 크기에 변화가 생겨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시술 중에도 마취를 할 수 없어 두피문신을 위해 찌르는 바늘의 통증을 모두 감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는 30일 “두피에 직접 적용하는 색소 요법은 주입하는 단계에서 바늘의 각도와 깊이, 그리고 색소가 무엇인지가 중요하다”며 “이들 시술은 효과가 거의 반영구적이어서 최초 모습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야만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SMP는 부분마취를 통해 통증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마이크로 니들과 색소가 두피나 주변 모낭을 훼손하지 않고 안정적이고 자연스럽게 피부에 주입되어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SMP는 시술 직후에는 햇빛에 그을린 것처럼 약간 붉게 보이지만 이틀 정도 지나면 붉은 기운은 모두 사라진다. 시술 직후 이틀 정도 샴푸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제외하고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고, 곧바로 두피가 가려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SMP 시술 전에 탈모의 원인을 파악한 뒤에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호르몬이나 갑상선 또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일시적인 탈모라면 치료 후 호전될 수 있어 성급히 SMP를 하는 것보다는 원인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고 병원 측은 말했다.

김 원장은 “정수리 탈모로 인해 SMP 시술을 하고자 한다면, 반영구적 색소와 영구적 색소로 모두 시술이 가능한 병원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keymin@newsis.com
 
 


원문보기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730_0013078758&cID=10204&pID=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