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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시술 후 하루정도 휴식은 필수
작성일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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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시술 후 하루정도 휴식은 필수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여름휴가철에 간단한 시술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 기간을 이용해 모발이식을 받으려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그렇다면 모발이식 후 회복까지 짧은 휴가기간에 가능할까.
2일 모발이식 전문병원 NHI뉴헤어 모발이식센터에 따르면 모발이식을 받은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김진오 NHI뉴헤어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모발이식술 자체의 발전뿐 아니라 수술 후의 관리가 좋아지면서 많은 양의 모발이식 수술을 하고도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이 장시간 이뤄지기 때문에 다음날 하루 정도는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중요한 약속은 부기가 빠지는 4~5일 정도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모발이식술 전후와 수술 도중 부기가 가능한 한 생기지 않도록 일정량의 약물을 사용하지만 부기가 빠지기까지 보통 4~5일 정도 소요된다.
수술 후 다음날 병원을 방문하면 머리를 샴푸한 뒤 수술 후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식된 모발은 3~4주 안에 모두 빠지게 되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다.
김 원장은 "이식된 모발이 빠지는 것은 휴지기에 접어들기 때문으로, 건강한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기 위한 준비 상태로 생각하면 된다"며 "심어진 모발의 탈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모낭 안에 모낭세포가 살아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식 후 빠진 머리카락은 3개월 정도 되는 시기에 가는 모발(솜털길이)로 자라나며, 이후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다 자란 모발을 확인할 수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 시기에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시술 경과를 살펴보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
김 원장은 "모발이식 부위는 이식 후 붉은 기운을 띠고 딱지가 생긴다"며 "딱지는 이식 후 대개 2주 내외에 모두 떨어지고, 붉은 기운은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짧은 환자는 2~3주, 긴 환자는 3개월 정도까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lovely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