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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완벽한 4℃ 유지비결 ‘MCD 기술 상용화’

작성일2013.12.10 조회수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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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완벽한 4℃ 유지비결 ‘MCD 기술 상용화’
 
기사입력 2013-11-12 17:50 최종수정 2013-11-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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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NHI뉴헤어 모발이식센터가 자체 개발한 의료용 온도조절장치 MCD(Medical Chilling Device)가 상용화 되어 실제 모발이식 수술에 적용되고 있다.

의료용 온도조절장치 MCD는 모발이식과정에서 이식 모낭이 이식부위에 심어지기 전까지 4℃를 유지해 모낭의 수분증발과 고열로 인한 손상을 막아준다.0

모발이식의 성공지표는 이식한 머리카락이 얼마나 자랐는지를 두고 따진다. 이것을 소위 생착률이라고 하는데, 이식할 모낭세포를 가장 완전한 온도인 4℃에서 보존함으로써 더 높은 생착률을 얻을 수 있게 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발 이식 수술 시 모낭세포 생착률은 수술의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특히 모낭세포를 4℃로 저온 유지시켜야 이식 모발의 생착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그동안은 모발이식은 온도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의료진들은 모낭세포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소형 용기에 얼음을 넣고 그 위에 생리식염수가 담긴 투명 유리접시에 채취된 모낭세포를 보관해왔다. 하지만 이런 방식들은 얼음이나 냉매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동일한 온도를 얻기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김진오 원장은 “무엇보다도 수술이 끝나기 전까지 절대 변하지 않는 4℃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개발의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를 유지하는 것이 성공적인 모발이식에 모든 것은 아니지만 한 개의 머리카락이라도 더 자랄 수 있게 한다면, 탈모 환자들에게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