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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지식정보 | 탈모치료용 전문의약품 - 미녹시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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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3-03-25 10:53 조회5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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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먹는 약으로 개발 되었는데 이 약을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손 뒤쪽과 이마부위에 털이 나는 것이 관찰되어 '혹시 미녹시딜을 몸에 바르면 발모제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만일 다른 부작용 없이 발모가 된다면, 건강한 탈모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시간이 흘러 많은 임상 실험을 거쳐 미녹시딜액이 탈모부위에 발모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입증 되었고 FDA로 부터 사용승인을 획득해 많은 탈모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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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로 만들어진 약 중에 대표적인 탈모치료제가 로게인입니다. Pharmacia & Upjohn社에 의해 제조된 로게인은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정식 수입처가 없어 미녹시딜 성분의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미녹시딜이 어떻게 탈모를 치료하는지, 왜 효과를 보이는지는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모낭의 성장주기를 연장하기 때문이라고 추측됩니다. 미녹시딜은 아직 탈모가 완전히 일어나지 않은 곳에서만 머리가 자라납니다. 완전히 탈모가 된 곳에서 머리가 자라게 하지는 못합니다. 또한 미녹시딜의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시간이 흐르면서 미녹시딜의 약효를 이겨내는 시점에 이르면 효과가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미녹시딜은 새로운 머리카락을 영구적으로 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탈모진행속도를 늦출 뿐입니다.하지만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이드를 함께 사용하면 이런 문제를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몇몇 케이스에서 이 두 종류의 약들이 함께 사용되었을 때 상승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입증 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좀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도포용으로 개발된 미녹시딜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피부의 과민증상입니다. 동일한 미녹시딜이라 할지라도 거품형태로 나온 것이 용액 형태보다 자극이 훨씬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부작용으로 여성이 사용했을 때 얼굴에도 원치 않는 발모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는 투약을 중지하거나 레이저 요법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로 미녹시딜은 여성용과 남성용을 따로 분류 해 함량을 다르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래 주의사항을 읽고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미녹시딜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6~12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것은 물론 하루에 두 번씩 꾸준하게 사용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2. 미녹시딜의 가장 근본적인 효과는 새로운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가늘어지고 약해진 머리카락을 굵고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머리가 새로 난 경우라도 아주 짧은 솜털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3. Upjohn社에서 제공하는 사용설명서에 의하면 미녹시딜의 체내흡수를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레티노인산, 와셀린 같은 약제와 함께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녹시딜과 레티노인상등을 혼합하여 이용하는 환자들에게서 두피염증이 종종 발견되는데, 염증성 반응에도 불구하고 미녹시딜의 흡수력을 강화하고자 계속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염증은 곧 상처로 이어지고 영구적인 탈모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4. 두피가 햇볕에 많이 탔거나, 피부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도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5. 미녹시딜의 초기 연구는 남성을 대상으로 했지만, 여성에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넓은 범위에 걸쳐 미세하게 진행되기 때문이죠. 말씀 드린 대로 미녹시딜은 완전히 탈모된 곳의 재건이 목적이 아니라 가늘어져 가는 부위에 바르는 것이니까요

미녹시딜이 탈모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탈모가 지연되거나 탈모의 감소를 경험한 것입니다. 이런 효과는 미녹시딜을 끊었을 때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수 년 동안 미녹시딜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중지하면 불과 2~3개월 만에 이전의 효과가 모두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모발이식 수술 후 일시적인 손상과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미녹시딜을 권하고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미녹시딜의 체내소량 침투가 별로 해롭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긴 해도, 아직까진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한 리포트는 없습니다. 다른 약들과 마찬가지로 미녹시딜도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아주 제한된 범위와 제한된 기간 임상실험을 했을 뿐이고, 사용 된지도 불과 몇 년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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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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