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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FAQ (10) 탈모약 먹으면서 술 먹어도 되나요?
작성일
2025-10-22
조회수
716
탈모약 FAQ (10) 탈모약 먹으면서 술 먹어도 되나요?
01. 탈모약이 간에 부담되지 않을까요?
탈모 약은 매일 먹는 약입니다. 술 드시는 날이라고 해서 중단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에 부담이 가는 약이 아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특별히 간에 무리가 가는 약은 아닙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모두 간에 영향을 주는 등급이 E 단계로 간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낮다고 분류되어 있습니다.
탈모 약을 먹고 간 수치가 약간 상승했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지만, 실제 간 수치 상승이 약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고 간 손상을 일으킬 정도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많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하는 건강 검진 시 간 수치를 확인해 보시고 높게 나올 경우 의사 선생님과 의논하셔서 약 복용 지속 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02. 탈모약을 오래 먹으면 간 수치가 높아질 수 있나요?
현재 탈모 치료에 쓰이는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나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는 간에서 대사되지만 장기 복용해도 간 수치를 크게 악화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물게 복용 중 간 수치가 일시적으로 약간 오르는 사례가 보고된 적은 있으나, 이 약들 때문에 심각한 간 손상이 발생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만약 건강검진 등에서 간 수치가 이전보다 소폭 상승했다면 당장 약을 중단하기보다 2~3개월 후 다시 검사를 해서 변화 추이를 보고 복용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간 수치 상승 폭이 크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일시적으로 약을 중단하는 등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탈모약은 간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낮은 편이므로 특별한 간 질환이 없는 분이라면 오래 복용해도 간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탈모약을 빈속에 먹어도 되나요?
먹는 탈모 치료약(예: 피나스테리드)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공복에 드시든 식후에 드시든 약효에 큰 차이가 없으니 편하신 시간에 복용하시면 됩니다. 대신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1회씩 복용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별히 속쓰림 같은 위장 불편이 없다면 빈속 복용도 무방하며, 혹시 속이 쓰리다면 식후로 복용 시간을 조정하셔도 괜찮습니다.
빈속에 복용해도 약 효과에는 지장이 없으니 안심하고 복용하셔도 됩니다.
탈모약 먹을 때 커피나 카페인 음료는 괜찮나요?
탈모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커피나 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를 꼭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카페인이 탈모 치료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늘린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면서 커피를 마셔도 약효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양의 카페인은 모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소량의 카페인은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여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많은 카페인 섭취는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탈모를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국 하루에 커피 한두 잔 정도는 탈모약 복용에 전혀 문제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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